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건조한 봄날씨와 태풍급 바람(순간 초속 27m내외)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의성·안동·영양·영덕·청송)으로 비화된 산불 확산 사태에 대응해, 과학적인 산불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위성 정보를 활용한 전체 화선 분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였다. 지난 25일 오후 서쪽 선단지 화선으로부터 영덕 강구항(직선 거리 50km)까지 비화됐으며, 불티가 12시간 이내에 최대 51km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비화된 불티가 민가와 산림에 동시에 떨어져 불길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22.9%로 전년 23.1%보다 0.2%포인트 줄었다.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은 △청소년(만10~19세) 42.6%로 전년보다 2.5%포인트 증가 △유아동(만3~9세) 25.9%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 △성인(만20세~59세) 22.4%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 △60대 11.9%로 전년

정부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지역 내 일반인의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하고, 농공단지의 건폐율을 80%까지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농림지역에 일반인 단독주택이 허용된다. 현재 농어업인이 아니면 농림지역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없다. 단 농림지역 중 '보전산지'와 '농업진흥지역'은 이번 규제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해양수산부는 양식 경영 안정과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방어와 흰다리새우 양식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양식보험은 태풍,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 예산 사정에 따라 지방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2008년 넙치를 시작으로 현재 어류, 패류, 해조류 등 총 28종의 양식수산물 보험 상품이 있다.이번 보험 도입 품목으로 선정된 방어는 최근 3년(2021년~2023년) 생산량이 약 26%, 생산금액은 약 54% 증가하는 등 향후 고부가가치 창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벼룩시장이 27일 발표한 직장인 1224명 대상 ‘직무 불안정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무에 대한 불안감에 59.0%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보통’은 31.7%,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 않다’는 9.3%로 나타났다.직무별로는 건설직이 7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의료직(69.2%), 연구·개발직(67.1%), 생산직(51.6%), 사회복지직(50.0%), 교육직(48.7%), 금융직(26.1%) 순으로 불안감을

결혼과 아이를 낳는 가구에 대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및 주거 상향 기회가 제공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행정규칙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2세 미만 신생아 가구는 뉴:홈(공공분양)에서 기존 특별(우선)공급 외 일반공급 물량 중 50%를, 공공임대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5%를 우선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민영주택의 경우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18%에서 23%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인증제 사업은 농식품부가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해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대상 농가는 무항생제 축산 등 축산물 인증 및 지정제도를 사전에 취득하고, 출하·사육두수가 △한우, 기준연도 출하실적 20마리 이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전년보다 증가하며, 지방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지방세 수입이 114조1000억원으로 전년 지방세 수입 112조5000억원보다 1조6000억원 증가했다.작년 지방세 수입 실적은 지방세 세입 당초예산(110조7000억원)보다 3조4000억원 초과한 실적이다. 이에 전체적인 지방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았다.주요 세목별 수입액은 취득세 수입액이 26조원으로 전년 수입액보다 1조6000억원 늘었다. 지방소비세 수입액도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수입액보다 1조2000억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달러(약31조원)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향후 50만대로 확대하고, 향후 120만대 생산체제 기반 구축을 위해 앨라배마공장, 조지아공장 등 기존 공장도 고품질의 신차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의 현대화, 효율화 등에 86억달러를 투입한다.또한 HMGMA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

올해 첫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4075가구 모집이 전국 16개 시도에서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1776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299가구 등 총 4075가구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부터 입주 가능하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나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테스트(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디지털화폐 테스트는 한국은행이 하나은행에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하나은행은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는 것으로,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이번 테스트를 통해 디지털화폐 이용자들은 본인 명의의 예금 계좌에서 현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한 후 테스트에 참여하는 사용처인 카페, 마트 등 오프라인 상점과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매장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 상품, 의료비 지원 및 실내환경 컨설팅 등 다양한 환경보건 서비스가 제공된다.환경부는 10만원 상당의 환경보건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보건이용권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가구 13세 미만 어린이) 1만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환경보건이용권은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취약한 계층의 환경보건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서비스다.환경보건이용권은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8500명)과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이용권(1500명)으로, 환경성질환 예방 관련 상

휴대전화 개통 시 글자, 숫자 등 문자만으로 확인하고 있는 신분증을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사진까지 포함한 방식으로 본인확인 절차가 강화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를 예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원확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분증 사진 진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신분증 사진 진위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개통 시, 신분증 사진과 문자 정보를 동시에 확인해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는 서비스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적용된다. 신분증이 훼손된 경우 본인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난해 공동주택 하자 분쟁사건 신청건 중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하자판정 비율)이 78.9%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4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올해 상반기 하자판정(4차)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하심위는 4663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하자 심사, 분쟁 조정, 재정 포함)했으며, 2020년 4173건, 2021년 4732건, 2022년 4370건, 2023년 4559건 등 연간 4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실제 하자에 해당하

지난해 해양사고는 3255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실종자는 164명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가 24일 발표한 '2024년 해양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해양사고는 총 3255건이 발생해 전년(3092건)보다 163건(5.3%) 증가했으며, 사망·실종자는 164명으로 전년(94명)보다 70명(7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해양사고 인명피해는 해상추락 등과 같은 안전사고(84명)가 51.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복‧침몰사고(58명)가 35%를 차지했다.해수부 관계자는 "어선‧일반선박 등 종사자 인명피해가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SGU) 의과대학은 3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한국의 결핵 부담을 조명하고 결핵 퇴치를 위해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TB)이 단일 감염원으로 인한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 다제내성(multidrug-resistant) 결핵은 여전히 공중 보건과 보건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WHO에 따르면 결핵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매년 1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의 첫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한 우리측의 우려를 전달했으며,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는 산업부 설명이다.한편 안 장관은 라이트 장관과 LNG, 전력망, 수소, SMR을 포함한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수십 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6세대 이동통신(6G)을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해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통신 서비스다. 지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지상망과 다른 위성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지를 포함한 지상·해상·공중 등 시공간 제약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정지궤도(고도 3만5

매년 3월 21일은 시적 표현을 통한 언어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예술로써 시문학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시의 날’이다.예스24는 세계 시의 날을 맞아 함축된 언어로 인간의 감각을 섬세히 그려내는 시집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어떤 트렌드와 흐름이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고 밝혔다.예스24에 따르면 2023년 잠시 주춤했던 시 분야가 작년부터 판매 증가세로 돌아서며 한국 시 분야 판매량이 46.4%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10일 기준 33.7% 상승하며 다시 돌아온 시집의 시대를 입증하고 있다.시 분야는 전통적

행정안전부는 21일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과 구제 활동을 위해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이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과 인권·생활지원·법률 등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위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이태원참사 피해자는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될 경우, 생활지원금 및 의료지원금 지급, 심리·정신 치료, 치유휴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위원회는 피해자 및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 안정과